경상남도, 1조4661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528개 신규 일자리 창출

경상남도, 1조4661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528개 신규 일자리 창출

한화오션 등 4개사 참여…주력산업 고도화·관광산업 육성 박차

기사승인 2025-07-16 18:57:07 업데이트 2025-07-16 19:02:07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총 1조4661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혁신성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화오션, 아레포즈거제, 캠프, 레디로버스트머신 등 4개 기업과 사천‧거제‧김해시가 참여했으며 528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조선·해양 분야의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에 722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해양 프로젝트 대응과 특수선 제조설비 확장에 나선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도크(FD-6) 도입으로 FPSO 연속 건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레포즈거제는 거제시에 신라호텔 계열 5성급 리조트를 7200억원을 들여 조성하며 2029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222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우주항공 부품기업 캠프는 사천 우주항공국가산단에 101억원을 투자해 레이저빔 용접 기술을 활용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3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

김해에는 레디로버스트머신이 140억원을 들여 지능형 에너지 회수시스템을 갖춘 유압기기 생산시설을 조성, 56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자 경남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신산업 육성과 기업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최대 규모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18~19일 개최…서울대 등 95개 대학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8~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외 지역 최대 규모의 진학 박람회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95개 대학이 참가하며 약 3만여 명의 사전 신청과 2만 명 이상의 현장 방문이 예상된다.

박람회는 △대학홍보관 △대입수시상담관 △진로상담관 △학생부컨설팅관 △입학설명회관 등 5개 주제관으로 구성돼 학생의 학년과 진로 단계에 맞춘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상담과 함께, 경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1:1 진학 상담, EBS 학습전략설명회도 열린다.

특히 체육계열 희망자를 위한 전문 상담 부스와 농어촌·서부권 학생들을 위한 버스 지원, 체험학습 인정제 등 실질적인 참여 지원도 마련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정보 격차 해소와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진학 정보 제공을 넘어 대학과의 협업과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16일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장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촌인력중개센터 실무자와 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폭염 속 농업근로자의 건강 피해 예방과 작업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남농협은 7월부터 9월까지 폭염 대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예보 시 사전 안내, 고온시간대 작업 최소화, 수분 제공, 휴식시간 권장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심화되는 만큼 농촌 근로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2030위원회,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전개

경남농협은 15일 2030위원회와 함께 산청 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팜스테이 마을은 도시민이 농촌에 머물며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지로 경남에는 산청 남사 예담촌 등 총 30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남농협의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2030위원회가 참여해 약초주머니 만들기, 한복 입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이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SNS를 통해 농촌관광을 알릴 예정이다.

류길년 본부장은 "농촌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라며 "농촌관광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