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과 민간단체, 침수 피해 가구 신속 복구 지원

함양군과 민간단체, 침수 피해 가구 신속 복구 지원

기사승인 2025-07-23 06:56:44
함양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주민들을 위로했다.

함양군은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주택이 침수된 함양읍 본백마을 현장에 굴착기와 펌프카 등 응급 장비를 긴급 투입, 신속한 배수 작업과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재난 초기 단계에서 이뤄져 주민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침수 피해를 본 가구는 고령의 노인 부부 세대로, 갑작스레 불어난 물로 인해 가구와 생필품이 침수되며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함양지구협의회(회장 이영미)와 함양읍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노시태)는 20여 명의 회원과 함께 현장을 찾아 가재도구 정리, 세척, 가구 이동, 청소 등 자발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세심한 복구와 함께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사회단체, 관내 집중호우 피해 가구 복구 지원
            
함양군 관내 사회단체들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돕기 위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복구 작업은 7월22일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함양군협의회, 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 함양군 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 회원 등 총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함양읍, 휴천면, 유림면 일원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로 인해 진흙과 쓰레기가 쌓인 주택과 농가 주변을 정비하고, 토사로 막힌 통로와 배수로를 복구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함양읍 지사체, 본백마을 침수 피해 가구 구호 물품 전달

함양군 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현기, 민간위원장 이찬섭)는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본백마을 노인 부부 가정을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협의체 특화사업인 ‘다함께 찬찬찬’의 일환으로, 햇반과 컵라면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응급구호세트 2종을 함께 전달했다.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함양군은 7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유소년 축구팀 96개 팀, 선수단과 가족 등 13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4일간 5000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숙박, 식음료, 관광 등 다양한 소비를 이어갔고 대회장 인근에 마련된 ‘오르GO 함양’, ‘함양산삼축제(9.18.~22.)’ 홍보 부스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지역 홍보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제3회 대회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에서 경남도립극단 연극 ‘빌미’ 공연

함양문화예술회관은 8월6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 연극 ‘빌미’를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도립극단의 순회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극 ‘빌미’는 경남도립극단 최원석 예술감독의 대표 연출작으로, 2019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7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생활개선 함양군연합회(회장 윤선아)는 지난 21일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열무물김치, 양파 비트 피클, 돈육 메추리알 장조림 등 밑반찬 3종을 직접 만들어 관내 저소득가구 80세대에 전달했다.



◆함양농협 농가주부모임, 지역인재 육성 위해 장학금 100만원 기탁

(재)함양군장학회는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 소속 농가주부모임(회장 천석순)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천석순 회장은 “농업도 교육도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준비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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