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개척 지원 기반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개척 지원 기반 마련

25일 국회 토론회서 금융·정보 지원 방안 제시

기사승인 2025-07-23 14:55:50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 홍보물.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금융·정보 지원체계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수에즈운하 병목 현상과 홍해 해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면서 글로벌 해상물류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해빙 현상과 맞물려 북극항로가 대체 항로로 주목받고 있으나 실제 상업 운항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성, 안정성, 운항 인프라 등 복합적인 요소의 선제적 확보가 필수적이다.

해진공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열리는 '북극항로 개척방안과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에서 북극항로 상업 운항을 위한 금융·정보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날 북극물류연구소 홍성원 소장을 비롯해 팬오션, HMM, 폴라리스쉬핑 등 주요 해운사가 발제자로 나선다. 

발제자들은 북극항로 운송 현황과 지정학적 이해관계, 법률적 과제, 북극항로 운항 사례와 업계의 현실적인 의견, 정부·정치권과 금융권의 지원 수요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은 금융·정보·네트워크 등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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