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2025 WURI(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세계혁신대학 랭킹’에서 종합 순위 216위와 함께 국내 전문대학 중 2위(예술계 제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WURI는 논문 수와 인용 지표가 아닌 창의성, 적용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를 토대로 혁신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대학 평가이다.
올해 400여 대학이 참가해 16개 부문에서 혁신성과를 경쟁했다.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종합 순위 216위뿐 아니라 △ESG Trend 21위 △Student Mobility and Openness(국제개방성) 43위 △Funding for Sustainability(지속가능 재정운영) 44위로 TOP 100에 이름을 올려 실용 기반 교육모델의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대구보건대가 추진해온 지역사회 헬스케어 연계 주문식 교육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 신설, 외국인 유학생 확대, 다문화 융합 교육, 탄소중립 캠퍼스, RISE·HiVE 사업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혁신전략에서 비롯됐다.
공개된 혁신 점수에서 대구보건대는 여러 국내외 4년제 대학을 뛰어넘는 경쟁력까지 선보여, 실무 기반 혁신 교육이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보건대는 앞으로 헬스케어스쿨·헬스테크스쿨·재활치료스쿨·보건융합학부로 교육체계를 특성화하고, 캠퍼스 간 연계 학사제도, 러닝센터, 글로컬대학30 및 RISE 연계사업 등 다각도의 글로벌 혁신을 추진한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성과는 대구보건대가 실천해온 지역기반 글로벌 혁신 전략의 성과이자,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대구보건대는 교육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진정한 글로컬 혁신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