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정훈)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와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긴급 운용한다.
이번 지원은 경남지역 금융기관이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신규로 취급한 대출에 대해 업체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전액(100%)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수혜업체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향후 중소기업 대출 수요를 점검해 추가 지원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 운용기한도 6개월 연장된다. 금융통화위원회(7.24 의결)에 따라 기존 최초 배정분 6314억원의 운용기한을 당초 2025년 7월 말에서 2026년 1월 말까지 연장해 한도 증액분 3520억원과 운용기한을 일치시켰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은 2026년 1월 말까지 신규 대출에 대해 총 9834억원 한도 내에서 1년 이내 만기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은 경남본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