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주시가 여름 대표축제 ‘2025 영주 시원(ONE)축제’를 오는 8월 1~5일까지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연다. 물놀이와 공연을 결합한 이색 도심형 축제로 가족과 청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기대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낮에는 대형 풀장, 자이언트 슬라이드, 스프레이존, 에어바운스 등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밤에는 DJ 파티와 콘서트, 가요제가 어우러진 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문정둔치 전역이 워터파크와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며 도심 속 복합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에는 ‘영주 쇼 타임’과 ‘제2회 서천 강변가요제’가 열리고, 가수 정수연과 익스(이상미)가 출연하는 ‘시원 썸머나잇’ 무대가 여름밤 낭만을 더한다. 2일에는 출향예술인 무대 ‘영주 품다’와 공식 개막식, 김현정·이재훈(쿨)의 ‘토토즐’ 무대가 펼쳐지며 EDM 파티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3일에는 ‘영-플레이’ 청소년 경연대회, 4일 박명수가 참여하는 EDM 파티, 5일 드림노트·마이티마우스가 출연하는 폐막 공연 등 매일 특색 있는 라인업이 준비된다.
체험 행사도 다양하다. 오전 11시부터는 워터파크존에서 물풍선 던지기와 물총사격, 아이스컬링을, 오후 10시까지는 타투, 캐리커처, 인생네컷 등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축제장은 상시 안전요원과 운영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관광택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관외 관광객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총 12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원축제를 통해 무더위를 잊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