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말 인천발 KTX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지역 교통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에서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9km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고 인천 송도역과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을 개량하는 공사다.
이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노반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년 상반기 내 궤도와 시스템 공사 완료, 하반기 종합 시운전,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최근 평택~오송간 2복선화 공사 지연에 따른 개통 차질 우려에 대해 선로 배분이 조정될 계획이 세워져 운행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 점검에서 “인천발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 교통의 새로운 전환점이니 남은 기간 공정 관리와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