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시민대상 학술교육부문 영예는 김형춘 전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돌아갔다.
김형춘 수상자는 교육장 재직 당시 지역 초·중학교 영재학급을 운영하며 영재교육과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 향토교육 자료집 발간, 학교 체육시설의 시민 개방, 평생교육 기반 조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가족 독서운동 전개, 평생학습 문화 확산, 대학교수 시절 장학금 유치, 평교사 시절 교육연구논문 발표 등 교육현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폭넓은 활동이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퇴임 이후에도 봉사와 캠페인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이어온 점 또한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민대상은 동해시가 1995년부터 시작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까지 총 6개 분야 5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제30회 시민대상 후보자 접수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김형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38회 무릉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