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학과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전문대 환경 전공 학과로, ‘먹는물’과 ‘기후변화’ 등 현안을 중심으로 환경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환경보건학과는 수질·대기환경, 유해인자 측정 및 처리, 건강 위해 요인까지 실무 능력을 폭넓게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먹는 물·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기술사관 육성사업’ 전국 최초 선정(2022년) 이후, 5년간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약 17억원의 지원과 더불어 현장 중심 교육과 조기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수 학생은 등록금 90% 지원, 자격증 및 조기취업 시 장려금 지급, 해외 선진기술 연수의 기회도 가져 현장 적응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학과의 또 다른 강점은 실습 기반과 자격 시험 지원 시스템이다.
최신 분석장비와 실험실, 한국산업인력공단 협약을 통한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인증기관 지정 등으로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자격시험 준비와 응시가 가능해 자격 취득률이 높다.
졸업생들은 대구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공공부문은 물론, 삼성엔지니어링, LG, SK, 코오롱 등 국내외 우수 환경·화학·제조기업에 진출하며 환경 이슈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 2022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협약,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140여개 회원사의 현장실습·인턴십·취업도 이어지고 있고, 베트남 하노이 고등교육기관과 MOU 체결을 추진하는 등 국제 교류에도 집중하고 있다.
장학제도 또한 풍부하다. 지역인재 장학금, 자격증 실기시험 관리원 지원금, 입학장려금, 공로·복지·성적우수 장학금, 1가정 2자녀, 교직원, 동문회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지훈 대구보건대 환경보건학과장은 “환경 문제는 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며 “산업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실무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지역과 국가, 나아가 글로벌 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