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은 대표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4~6일까지 저동항 일대에서 열렸다.
첫날에는 천부해수풀장에서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이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둘째날에는 역대 최초로 남양해수풀장에서 방어 잡이 체험이 진행됐다.
마지막날에는 저동항 메인무대에서 오징어 요리 서바이벌, 5개 종목으로 이뤄진 울릉도 오징어게임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풍어 기원 제례, 전통 떼배 퍼레이드, 바다 미꾸라지 잡기, 울릉도 나물 레시피 개발 메뉴 시식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지역 최초로 펼쳐진 드론쇼는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수한 울릉군축제위원장은 “축제가 무사히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친절한 서비스,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