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미래를 여는 청소년'… 생명연, 생성형 AI로 설계하는 합성생물학 토론회 성료

'바이오 미래를 여는 청소년'… 생명연, 생성형 AI로 설계하는 합성생물학 토론회 성료

‘제15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중동고 Energetica팀 대상 영예, 이화여고 정하윤 최우수 스피커상

기사승인 2025-08-11 16:27:39
‘제15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중동고 Energetica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지난 9일 본원에서 국내 유일 바이오 분야 청소년 토론대회인 ‘제15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성료했다.

올해 대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합성생물학 기술로 생물체를 설계·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논제로 AI 발전이 합성생물학에 미치는 영향, 기술혁신과 안전성, 윤리적 쟁점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전국 49개 고교에서 참가한 66팀은 예선과 온라인 본선을 거쳐 최종 4팀이 결선에 올라 추첨으로 찬성·반대 입장을 정하고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설득력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대상은 중동고 ‘Energetica’팀이 올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금상은 이화여고 ‘효모’팀이 생명연 원장상과 상금 80만 원을, 은상은 충북과학고 ‘노 토론 노 라이프’팀이 생명연 원장상과 상금 6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또 최우수 스피커상과 현장에서 청소년 청중이 뽑은 ‘청중의 원픽상’은 이화여고 2학년 정하윤 학생이 차지했다. 이어 우수 스피커상은 중동고 2학년 최성주 학생이 받았다.

Energetica팀은 “온라인 24강부터 결승까지 5번의 경기를 치러 결승에서 훌륭한 상대를 만나며 치열하고 뜻깊은 토론을 경험했다”며 “매 경기 심사위원의 코멘트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첨단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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