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여성친화도시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서 ‘직급별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진흥원 전문 강사 정강준·허영희·이은희 씨를 초빙해 고위직과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주수 군수를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 교육은 4대 폭력 예방과 사례 중심 토론을 병행해 조직 내 성평등 리더십을 강화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성인지 관점을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급 이하 공무원은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토론 방식으로 교육을 받았다. 실무자가 일상 행정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조직 내 성차별·고충 사례를 주제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직급별 눈높이에 맞춘 실천형 교육으로 조직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평등 기반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