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사면, 민주당-혁신당 통합해 내년 지방선거 이겨야”

박지원 “조국 사면, 민주당-혁신당 통합해 내년 지방선거 이겨야”

“찬반은 있겠지만 합당은 될 것으로 전망”

기사승인 2025-08-12 09:34:0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을 계기로 민주당과 혁신당의 통합을 주장했다.

12일 박 의원은 전날 밤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서 “(조 전 대표 정계 복귀 후) 생각·이념·목표가 같다면 민주당과 혁신당이 합당해서 내년 지방선거, 2028년 총선 그리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찬반은 있겠지만 합당은 될 것이라고 본다”며 “혁신당에 현역 국회의원 12명이 있다. 이들을 모두 만난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22대 국회 이후) 정치를 더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찬반이 갈릴 문제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 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조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라며 “혁신당이 지방선거에 독자 출마하면 호남권에서 민주당이 고전할 것이란 관측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 인기 가지고는 선거에서 안 된다”며 “건설적으로 좀 들여다봐야 한다”고 거듭 합당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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