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IG 세기의 매치’에 베이징 들썩…위조 비표까지 등장 [베이징 현장]

‘T1·IG 세기의 매치’에 베이징 들썩…위조 비표까지 등장 [베이징 현장]

기사승인 2025-10-14 17:19:29 업데이트 2025-10-14 20:56:33
T1과 IG 선수들이 1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LCK와 LPL을 대표하는 T1과 인빅터스 게이밍(IG). 세기의 매치에 팬들 관심도가 매우 뜨겁다.

T1과 IG는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막전 플레이인 단판 경기를 펼친다. 5판 3선승제 단 한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플레이인에서 승리한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로 향하지만, 패배한 팀은 그대로 대회를 마친다.

양 리그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페이커’ 이상혁과 ‘루키’ 송의진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만난다. IG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과 ‘도란’ 최현준 간 맞대결도 관심사다.

1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T1과 IG 선수단의 입장을 보기 위해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김영건 기자

이미 1500여 좌석은 매진된 가운데, 경기 전 팬들은 선수들의 입장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입장 순간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대기했다. 입장 후에도 팬들은 경기장 밖에 모여 양 팀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경기장 밖 광장에는 당첨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뷰잉 파티도 마련됐다.

경기가 다가오자, 표를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취재 비표까지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안도 팬들의 질서 유지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곳곳에 배치됐다. 뜨거운 관심 속 펼쳐지는 롤드컵 플레이인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모인다.

베이징=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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