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無(무) 축제' 강조

이장우 대전시장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無(무) 축제' 강조

"대전 0시 축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3有(유) 더해라"
축제 기간 교통통제 불편 최소화 위해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기사승인 2025-08-11 17:10:42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 0시 축제’의 순조로운 진행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축제가 4일 차로 접어든 시점까지 다행히 인명사고 등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잘 진행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긴장의 끈을 조금이라도 느슨하게 하는 순간 사고가 일어난다. 실·국장들이 이 부분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약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안전관리, 환경정비, 먹거리 위생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전 준비를 완료했으며, 축제 기간 중 하루 최대 30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안전과 질서를 책임진다.

또 행사 전 구간을 1km 단위의 책임 구역으로 나눠 동구·중구·환경조합이 참여하는 청소 책임제를 운영하며 깨끗한 거리가 유지되고 있다. 아울러 환경상황반, 정비반, 다회용기반으로 구성된 104명의 전담반과 1200여 명의 청소 인력이 주·야간 교대로 투입돼 실시간 정비에 나선다.

먹거리 안전과 가격 안정을 위해선 ‘식중독 비상근무반’과 ‘식품안전 현장점검반’이 상시 운영돼 실시간 점검과 계도를 시행하고, 대전시 특별사법경찰과 민생사법경찰의 단속, 소상공정책과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으로 3중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축제 기간인 지난 3일간 3400박스가 꿈돌이 호두과자에 대해 “대전 청년자활사업단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든 호두과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며 “그래서 호두과자 단품으로 계속 갈 건지, 두세 가지 정도 제품을 더 추가할 건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0시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장님이 미비점 보완을 위해 매일 축제 현장을 방문해 꼼꼼히 점검하며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며 “계속 이어져온 축제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세 번째 내딛는 발걸음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도시, 일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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