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산 별축제는 가야 최초의 별자리가 확인된 말이산 13호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가족과 함께 별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함안군 대표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는 △‘좋은 질문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 △과학일까? 마술일까? 매직쇼 △여름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밴드 공연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별 관측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축제는 함안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말이산게임’과 연계해 진행된다. ‘말이산게임’은 ‘오징어게임’을 소재로 한 참여형 놀이로 8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넘기 게임, 물총 게임, 만들기 체험 등 흥미진진한 놀이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직접 뛰고 즐기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말이산 별축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학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함안만의 특별한 문화행사”라며 “올해는 ‘말이산게임’과의 연계로 더욱 풍성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지친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며 잊지 못할 여름밤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함안군은 12일 오후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근제 군수 주재로 지역 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3분기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 군수를 비롯해 함안경찰서장, 제5870부대 4대대장, 함안소방서장 등 15명의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18일부터 실시될 을지연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관별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협조 체계를 논의했다.

2025년 을지연습은 13일 국가위기관리 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함안군도 민·관·군·경·소방 500여 명이 참가해 국가 안보와 군민 안전을 위한 비상 대비 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의 주요 내용은 △국가 위기관리 연습 기간 ‘함안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소집 실시 △전시 창설 기구 운영, 도상연습 △실제 훈련, 주민 참여 민방위 대피 훈련 등이 포함된다.
조 군수는 “최근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에 실시하는 2025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통해 지역 안보가 확고히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안군, 경남도민체육대회 성공 위해외식·숙박업 영업자 간담회
함안군은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외식·숙박업 영업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안군체육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함안군지부, 관내 숙박업 대표 등 25여 명이 참석해 도민체전을 대비한 외식·숙박업 관련 협조 사항을 전달·공유하고, 관내 업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장려 혜택(인센티브)과 같은 실질적 지원 방안에 관심이 많았고 대회 기간에 예상되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일부 관광 지역에서 발생한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를 교훈 삼아, 함안군에서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친절·위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적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내실 있는 도민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안군, 전통 체험형 문화 행사 ‘오늘, 유생이 되다’ 성료
함안군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인 함안 지역 관광 추진 조직(DMO)와 함께 전통 체험형 문화 축제 ‘오늘, 유생이 되다’를 7월19일과 8월9일 2회에 걸쳐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함안 지역 관광 추진 조직(DMO)가 주관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함안 복합문학관에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구성했으며 약 300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인 ‘함안 별시 과거제’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현대적으로 변형해 한자 창작과 사자성어를 재미있게 만들어 보았으며 전통 의복인 유생복을 착용해 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현범 관광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함안군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인 DMO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