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3훈비, '25-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거행

공군 3훈비, '25-2차 비행교육 기본과정 수료식' 거행

조국의 영공 수호를 위해 더 높게 비상하라

기사승인 2025-08-14 17:01:42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14일 기지 강당에서 김성중 제3훈련비행단장 주관 '25-2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3단계(입문-기본-고등)로 이뤄진 공군의 비행 교육과정 중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조종사 67명(공군 66명, 해군 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료자들은 지난해 12월에 입과해 약 8개월간의 전문적인 비행교육 과정을 통해 공중조작, 계기비행, 비상절차 수행 등 항공기 조종에 필수적인 비행 역량을 구비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비행훈련을 통해 교관 조종사와의 동승비행 및 단독 비행, 야간비행을 거치며 전천후 비행 기량을 숙달시켰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기본과정 비행교육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김승겸 중위(공사 72기)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강전영 중위(공사 72기)가 작전사령관상을, 양채윤 중위(학군 51기)와 유의찬 중위(공사 72기)가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과 제3훈련비행단장상을 수상했다.

단장 김성중 준장은 "정예 조종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강도 높은 비행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 조종사 모두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며, "국가를 지키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육과정에도 최선을 다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비행습관을 체질화하고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정예 조종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김승겸 중위는 "3훈비에서 받은 기본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열성으로 가르쳐 주신 교관·교수님, 그리고 같은 차반 동기들과 함께한 덕분에 무사히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고등과정에서도 처음부터 올바르게 배워나가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정예 조종사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조종사들은 각자에게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임무기 고등과정은 T-50 항공기를 이용해 제1전투비행단에서, 공중기동기 고등과정은 KT-1 항공기를 이용해 3훈비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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