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시바 총리가) 반성을 언급한 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과거 아픈 역사를 직시하면서 국가 간 신뢰가 서로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나은 미래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패전 80년을 맞아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전쟁의 반성과 교훈을 다시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총리가 패전일 전몰자 추도사에서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은 13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