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35개 기업 참여

부산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35개 기업 참여

19일 오후 1~5시 벡스코 제2전시장

기사승인 2025-08-18 08:54:57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산 지역 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무역·물류업 등 3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21개 대비 14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특정활동 비자(E-7) 등 비자 제도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과 함께 지역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지역특화형 비자(F-2_R)는 국내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해주는 거주 비자다.

부산에서는 서구·동구·영도구가 대상 지역으로, 외국인 인재가 이 지역에 취업 또는 거주하면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시가 법무부에 추천한다. 올해 시에 배정된 추천 인원 150명 중에서는 65명을 모집했고 나머지 85명은 상시 모집 중이다.

특정활동 비자(E-7)는 전문인력, 숙력기능인력 등에게 주어지는 비자다.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지역특화형 비자 또는 특정활동 비자 취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 비자 설명회와 현직자 특강, 채용관, 부대 행사관(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등), 홍보관(비자, 취업, 생활정보 안내) 등을 운영한다. 

채용관은 35개 참가기업에서 구직자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 등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온라인 구직등록플랫폼 이용 안내 부스도 운영한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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