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 대상으로 LNG운반선 4척을 1조4350억원에, 또 다른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 2척을 7057억원에 각각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먼저 4척 수주 계약은 지난해 매출 대비 14.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다. 공사 대금은 공사 진척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며, 별도의 계약금이나 선급금이 있는 조건이다.
2척의 수주 계약은 지난해 매출 대비 7.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028년 1월31일까지다.
두 건 계약의 총 규모는 2조1407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48억 달러(약 6조 6400억 원)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약 13조5600억원)의 49%에 해당한다.
계약 종료일은 인도일 기준이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