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국은 상승, 대구는 21개월 째 ‘추락’…7월 하락폭 전국 최고

집값 전국은 상승, 대구는 21개월 째 ‘추락’…7월 하락폭 전국 최고

주택종합 및 아파트 매매가격 21개월 연속 내림세

기사승인 2025-08-18 14:00:06
대구 도심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최재용 기자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의 주택종합 및 아파트 매매가격은 2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8% 떨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서울 등 수도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달 보다 0.12% 올랐다. 5대 광역시 평균은 -0.15%, 지방 전체는 -0.08%로 수도권과 온도차가 뚜렷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전달보다 0.36% 내려 전국 시·도 중 하락세가 가장 가팔랐다.

전세가격지수는 달서·북·남구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13% 떨어졌다.

경북의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8%, 전세가격지수는 0.05%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17% 떨어졌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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