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의 주택종합 및 아파트 매매가격은 21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8% 떨어졌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서울 등 수도권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달 보다 0.12% 올랐다. 5대 광역시 평균은 -0.15%, 지방 전체는 -0.08%로 수도권과 온도차가 뚜렷했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역시 전달보다 0.36% 내려 전국 시·도 중 하락세가 가장 가팔랐다.
전세가격지수는 달서·북·남구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0.13% 떨어졌다.
경북의 7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8%, 전세가격지수는 0.05% 각각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1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