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연이은 사고로 연간 수익성 부담”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연이은 사고로 연간 수익성 부담”

기사승인 2025-08-19 18:03:00

포스코이앤씨 사옥. 포스코이앤씨

연이은 안전사고와 브랜드가치 훼손으로 포스코이앤씨의 근원적인 사업 및 재무안정성에 일부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포스코이앤씨 영업손실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의견’ 보고서를 내고 포스코이앤씨의 신안산선 붕괴사고로 인한 추가 비용이 연간 수익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고를 만회하기 위한 추가원가가 하반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안전사고 여파로 수주능력이 낮아지고 브랜드 가치가 저하돼 결국에는 사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전사고 관련 기업에 대해 △행정처분 △공공입찰 제한 △HUG 보증 제한 등의 제재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발주처의 리스크 회피, 입찰 기회 축소, 보증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가 생겨 회사의 수주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자체의 가치 훼손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생길 수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사고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및 재무위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외신인도 하락이 향후 자금조달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덕영 기자
deok0924@kukinews.com
정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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