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여성 예비·초기 창업자의 아이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서동면)이 운영하는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9일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제2회 강원 여성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과 사업화를 위한 잠재력을 갖춘 도내 여성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 안정적인 창업 정착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접목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1명(팀)의 여성(예비) 창업자가 선발됐다.

대상 수상자는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전미경 예비 대표다.
전 대표는 정선 지역의 농업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디지털 라이브커머스를 제안해 예비 창업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히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기 창업자 부문 대상은 강릉 지역 창업자 최은미 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식물 유래 복합 발효 공정을 적용한 비건 화장품을 직접 개발·제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베트남·싱가포르 등 해외로도 수출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강원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연계하여 수상자들의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시상식이 지역 여성 창업 생태계 확장과 우수사례 발굴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여성 창업자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