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확인수당은 돌봄 종사자에게 폭염과 한파 시기에 각각 10만 원씩, 연간 20만 원이 지급된다. 지난해엔 총 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3600여 명의 종사자에게 수당을 지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는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살피고, 가사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해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고독사 현장 발견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종사자를 위해 힐링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확대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장기근속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기관 48개소에 위탁해 생활지원사 4000여 명이 6만여 명의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올해 8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장흥1, 진보) 의원은 전남도의 폭염 안전확인 수당 지급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수당 도입에 앞장선 박형대 의원은 올해 6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폭염경보가 43일간 발령될 정도로 폭염이 이어졌다며, 노인들의 안전 확인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노인생활지원사에 대한 수당 지급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박형대 의원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안전확인 수당이 올해도 이어져 현장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안전확인 수당이 상시적 정부 정책으로 자리잡고 노인생활지원사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방문요양보호사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통합적으로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