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행복기동대’와 70가구에 주거환경 물품꾸러미…고독사 예방망 강화

영양군, ‘행복기동대’와 70가구에 주거환경 물품꾸러미…고독사 예방망 강화

기사승인 2025-08-21 13:40:32
행복기동대가 독거노인·위기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물품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독거노인·위기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물품꾸러미를 전달하고 ‘행복기동대’와 함께 안부 확인을 병행해 여름철 고독사 예방과 주거 안전망을 강화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위생·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곰팡이 제거제, 제습제, 살충제 등 청소·방역용품을 담은 주거환경개선 물품꾸러미를 70세대에 제공했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행복기동대’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군은 정기적인 문안 활동을 병행해 은둔·고립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 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촘촘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4월 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행복기동대를 발족한 바 있다.

당시 행복기동대는 경북도 출범식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은 행복기동대 외에도 1인 가구 스마트플러그 안부확인사업,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도 물품 지원과 함께 주거 실태 점검, 정기적 안부 살핌을 지속해 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주민 곁에서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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