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시장개척 활동 현장에 달려가 K-제품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22일 난징 진링호텔에서 열린 충남-장수성 교류 20주년 기념 기업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기업교류회는 도내 김과 화장품, 주류, 반도체 부품 등 벤처·수출중소기업 11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이번 기업교류회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장수성과 상하이 등지에서 수출상담회와 산업 현장 시찰, 충남 중국사무소 개소식 및 한중 산학연 교류협력 포럼 참석 등을 진행한다.
이날 기업교류회에서 각 기업은 현지 50여 개 기업과 1대1 상담을 가지며 중국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상담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묻고 “좋은 실적을 가져가기 바란다. 중국 기업과 손잡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현지 기업인들에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제품”이라며 “도지사로서 보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소개했다.
도내 참가 기업인들은 “중국 내 좋은 기업들이 많이 와 하루 종일 상담하느라 힘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몇몇 수출 계약 성과를 소개하며 “추후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도, 폭우 따른 재해복구사업비 7698억 원 투입

충남도가 지난달 16-20일 폭우에 따른 재해복구사업비로 총 7698억 원을 투입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1791억 원, 사유시설 731억 원 등 총 2522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는 천안·공주·아산·서산·당진·부여·청양·홍성·예산 9개 시군과 서천 판교·비인 2개 면이 지정됐다.
재해복구사업비 7698억 원 중 국비는 하천 개선복구사업 13개 지구를 포함해 5275억 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도비 1624억 원, 시군비 799억 원이다.
개선복구는 단순히 피해구역만 복구하는 기능복원과 달리 하천폭과 제방을 새롭게 축조해 방재성능을 비약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중앙합동조사 과정에서 13개 지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지속 요청, 이번에 29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기능복원 시 306억 원 대비 2624억 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3개 지구 중 지방하천 개선복구사업비는 △천안 풍서천 357억 원 △공주 계실천 185억 원 △아산 온양천 350억 원 △서산 도당천 300억 원 △당진 사기소천 272억 원 △예산 구암천 324억 원이다.
소하천은 △천안 만복천 89억 원 △서산 원평천 213억 원 △부여 청동천 100억 원 △서천 자라실천 150억 원 △청양 농소천 189억 원 △예산 금치천 212억 원이다.
나머지 1개 지구는 지구단위종합복구로 홍성 가곡천 183억 원이다.
공공시설 복구액은 6864억 원으로 △도로·교량 295곳 348억 △하천 286곳 2978억 △소하천 595곳 1609억 △상하수도 101곳 55억 △사방·임도 196곳 357억 △수리시설·방조제 449곳 641억 △소규모시설 935곳 348억 △기타 307곳 528억 원이다.
사유시설은 복구액은 834억 원으로 △주택 전파 7동 등 1648건 135억 △소상공인 1868업체 149억 △농축임수산분야 4만 9015건 380억 △농작물·농기계 3만 5352건 121억 △가축·수산작물 227건 23억 △생계비 등 653건 26억 원이다.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생활안정 도모를 위하여 도에서는 지난 7일 180억 원을 우선지급 완료하였으며, 주택 전파의 경우 114㎡ 이상 기준 정부 재난지원금 3950만 원과 정부 위로금 6000만 원이 지급된다.
도는 당초 발표한 실제 건축비 수준인 최대 1억 2000만 원을 충당하기 위해 도·시군 특별지원금으로 최대 20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반파 피해는 전파 지원액의 50% 수준으로 보전한다.
주택 침수 피해는 재난지원금 350만 원과 위로금 350만 원에 도·시군 특별지원금 250만 원을 더해 총 950만 원을 지원한다.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영업장에는 인테리어·집기 수리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기존 재난지원금 300만 원과 위로금 500만 원에 도·시군 특별지원금 600만 원을 더해 총 1400만 원을 지원한다.
재해복구사업비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 232억 원은 지난 6일 지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사유시설 복구액은 정부지원 834억 원과 도 특별지원금 232억 원을 더해 1066억 원에 달한다.
앞서 도는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특별지원금을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시군에서는 설계발주 및 입찰 준비 중으로 소규모시설(3억 원 미만)은 금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중규모시설(3억-50억 미만)는 내년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 및 27년까지 준공하고, 개선복구 등 50억 원 이상 대규모사업은 취약구간은 내년 우기 전 완료 및 28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간접지원은 일반 재난 지역에 적용되는 국세 납부 유예 등 24개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13개 항목을 추가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재해민들의 빠른 일상속 생활안정화를 위하여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및 심리적 충격을 완하하기 위하여 심리회복 지원사업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추진 중”이라며, “안전한 삶의 터전 복구를 위하여 시군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목재 이용 공공건축 설계 ‘광시 어울림센터’ 선정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물의 목재 이용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설계공모 첫 번째 당선작으로 ‘예산군 광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광시 어울림센터’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 22-15번지에 들어서는 광시 어울림센터는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해 노인 여가공간과 마을식당, 커뮤니티 카페 등 연면적 4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21일 심사에서 광시 어울림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전체적인 공간계획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주민 이용성을 크게 높인 것에 주목했다.
이어 담당 건축사(오앤엘 건축사사무소 오명환)가 목재를 이용하는 관점을 잘 이해해 향후 설계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예산군은 도에서 위촉한 ‘목재 이용 공공건축 추진단’의 자문과 주민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목재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범사업 설계공모 절차 뿐만 아니라 건축비 2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으로, 목재를 활용한 공공건축을 도 전역으로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신동헌 자치안전실장 기상청 감사패 수상

충남도는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이 기상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상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동헌 실장은 2017년 기후환경녹지국장 재직 당시 국립충남기상과학관 유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기상과학관 건립과 운영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2023년 홍성군 홍북읍 첨단산단로 15 일원 1만 9138㎡ 부지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문을 연 국립충남기상과학관은 △기상 전시실 △강수 체험존 △지진 조기경보 체험존 등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도민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견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기상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상과학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시스템 중 기상관측망 통합표준화 연계는 도·시군, 기상청 간 효율적이고 정확한 기상정보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재난 대응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 실장은 “통합된 기상관측자료는 기후 변화에 따른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기상과학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과학관 인근에 안전체험관을 유치해 도민을 위한 안전 분야 체험시설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도민들이 재난과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관광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부산대 윤신헌 최우수상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최근 ‘2025 충남관광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공모하였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입상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컨설팅이 제공되어 예비창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윤신헌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감각 약자와 비장애인이 함께 감정을 교류하며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매칭 앱’ 아이디어를 제안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문희영 학생(우수상), 청운대학교 김나홍 학생(장려상)이 충남 관광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청년들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지원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시킨 자리였다”며 “충남이 관광 분야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 충남 지역주관처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홍성 남당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0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일본 행정·사회복지시설 탐방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오사카‧고베 일원에서 ‘해외 행정‧사회복지시설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야간과정 2학년과 전공심화과정 4학년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비교행정 관점의 현장학습을 통해 전공역량을 심화하고 향후 행정·사회복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방문지는 ▲재일 한국인 단체의 조직 운영과 한국 정부의 행정 지원 체계를 살펴본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 야오지부 ▲재난대응 체계 및 재난취약계층 관리 시스템을 학습한 오사카 방재센터 ▲고령친화 산업제품과 돌봄기술을 직접 체험한 ATC 에이지레스센터(Ageless Center) 등이다.
학생들은 일본의 공공서비스 운영 방식과 현장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행정서비스 개선 가능성을 토론하는 세션을 병행했다.
특히 재난관리 거버넌스, 고령친화 제품의 표준화·보급 체계, 시민참여형 안전교육 콘텐츠 등은 향후 전공 심화과제 주제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주간뿐 아니라 야간·전공심화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경로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 탐방은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넘어 현장의 행정‧복지 시스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감각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키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최재구 예산군수, 부패취약분야 공무원과 ‘청렴 톡톡데이’ 개최

예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세정 및 인·허가 담당 공무원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톡톡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수 주재 간담회를 통해 소극행정, 재세정 및 인허가 분야 등 부패취약 분야의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재·세정 및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소극행정 개선 △재세정 및 인허가 제도 개선 등을 주제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밸런스 게임 토론을 접목해 자유롭고 참여형 분위기 속에서 군수와 직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이번 ‘청렴 톡톡데이’를 통해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청렴은 군정의 기본이자 군민 신뢰의 바탕”이라며 “이번 공감토크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청렴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오는 30일까지 중국·베트남 순방 일정을 수행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5일 오전 8시 30분 청 내 7층 접견실에서 ‘월요 티타임(Tea-Tiem)을 주재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5일 오전 9시 청 내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5일 오전 8시 40분 군청 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오후 4시 금산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양수발전소 관광개발용역 추진보고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