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꺾은 주영달 DN 총감독 “고춧가루 뿌려서 좋네요” [쿠키 현장]

OK저축은행 꺾은 주영달 DN 총감독 “고춧가루 뿌려서 좋네요”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8-23 21:12:08
주영달 DN 프릭스 총감독. 라이엇 게임즈 제공

주영달 DN 프릭스 총감독이 지난 라운드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DN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라이즈 그룹 5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DN은 시즌 4승(24패)째를 챙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주 감독은 “2-1로 이겨서 기쁘다. 고춧가루 뿌린 느낌이라 좋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경기 전 하나만 얘기했다. 콜이 갈렸던 점을 지적했는데 보완된 점이 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이프’ 김정민도 “감독님이 잘 지적해주셨고, 대회 때 잘 피드백돼서 경기력이 나왔다”고 했다.

2세트에 대해서는 “조합적으로 쉽지 않았다. 상대가 한타를 잘하면 역전 당할 수 있던 경기다. 제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세트”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잘해준 선수단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주 감독은 선수단에게 꾸준히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그는 “‘너희가 못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라’고 전했다. 남은 경기도 꼭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진작에 이렇게 하나로 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지난 일이다. 눈 앞에 있는 경기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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