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일본·미국 순방과 관련해 외신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일본 언론은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우호를 강조한 점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며 “로이터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안보 협력이 재확인됐다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부 매체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기조와 대일 메시지를 미국을 향한 신호로 분석했다”며 “워싱턴 타임스 스페셜 섹션에는 전직 미 하원의장과 현역 하원의원들이 기고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 동맹에 대한 감사, 알래스카의 전략적 역할 등을 언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이 한국의 경제·지정학적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또 이번 순방을 계기로 외신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프레스킷’을 제작·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전 부대변인은 “QR코드와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한국어·영문 버전으로, 대통령 주요 발언과 정부 정책 방향 등을 담았다”며 “이번에는 간략판을 활용했으며 연중 순방 때마다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