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메탄올은 H2와 CO2를 원료로 생산되며, 상온·상압에서 액체연료로 저장·운송에 용이하고, 기존 인프라를 개조하여 활용 가능하다.
주로 수송 연료(도로, 해운 등), 산업용 연료(보일러 등), 석유화학산업 원료(플라스틱 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청정메탄올 수요 증가에 최고의 입지적 강점을 가진 태백시는 이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로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원 태백시는 우선 원료조달이 용이하다. 강원도는 연간 벌채면적과 산림자원량이 전국 최대로 산림·목재 클러스터를 통한 목재원료 수급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풍력발전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좋고 관내 48개 하천의 용수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역이었던 태백시에는 철도 물류 인프라가 그대로 남아 있다. 생산된 청정메탄올을 장성광업소 수평 갱도를 통해 철암역 등 물류시설에 이송하고 철도를 이용해 항구가 있는 동해안으로 수송할 수 있다.
청정메탄올 사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할 경우 수입 연료 의존도 감소와 국내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자립적 연료 생산기지 확보에 태백시가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