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여름밤의 낭만 '숲속의 열린음악회’ 개최

대전시, 여름밤의 낭만 '숲속의 열린음악회’ 개최

시립예술단, 뮤지컬 배우 에녹, 홍지민, 트로트 가수 양지은 등 출연
8월 29~30일 보문산 숲속공연장 전석 무료

기사승인 2025-08-25 08:44:28
제12회 숲속의 열린음악회 홍보 포스터. 대전시

"여름밤 대전 보문산 숲속이 음악으로 물든다"

대전시는 29~30일 이틀간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제12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자연 속에서 오케스트라, 국악,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역시 수준 높은 무대가 준비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29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전통타악그룹 ‘GOOD’이 삼도설장구와 국악가요, 삼도사물놀이로 힘차게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어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친숙한 클래식과 뮤지컬 명곡을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서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인다. 

또 MBN‘불타는 트롯맨’ 출연 후 뮤트롯킹으로 거듭난 에녹이 무대에 올라 ‘맨 오브 라만차’ 대표 넘버를 비롯한 다양한 곡을 들려주며 분위기를 더한다.

둘째 날인 30일 오후 6시 30분에는 ‘라틴댄스스포츠 국가대표선수단’의 라틴댄스와 ‘춤마루무용단’의 전통무용 ‘부포춤’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비틀즈 메들리’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연주하며 관객과 호흡하고, 뮤지컬 디바 홍지민과 ‘미스트롯2’ 우승자 양지은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과 대중음악이 결합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전의 대표 음악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숲속에서 예술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반려견 동반은 불가하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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