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는 25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한 ‘제11회 수성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경연에는 댄스, 노래, 하모니카, 통기타, 시낭송 등 11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냈다.

심사 결과 지산2동 ‘지기고팀’이 통기타 연주로 대상을 차지했고, 중동 ‘내사랑 하모니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팀은 다음 달 열리는 대구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수성구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투표로 선정된 우수작품에는 특별상이 주어져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는 단순 경연을 넘어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모든 참가자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지역 일상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