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초의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7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이 유창한 영어로 환영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세계유산 도시”라며 “지금은 끊임없이 혁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오래된 미래 도시(Ancient Future City)”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이 끝난 뒤 이어진 본회의에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안건을 제안하고 의제를 채택했다.
이어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APEC 사무국장이 올해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APEC이 내세우는 핵심 기조인 연결·혁신·번영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세션이 진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