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푸드가 급식사업부를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세계푸드 측은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버거, 식자재 유통 등 주력 사업에 자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가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고메드갤러리아 역시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