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굴은 경기·강원·충남·충북·경북 등 15개 시·군 17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파주시·양구군·문경시·칠곡군 등 전쟁 당시 격전지가 핵심 대상지로 꼽힌다.
부대별로 80∼100여명 장병이 각 지역에 차례로 투입돼 4∼8주간 발굴 작업을 이어가며, 이미 각 부대에서는 장병들의 안전과 발굴 성과를 기원하는 개토식도 치렀다.
국유단은 올해 상반기(3월~7월) 발굴에서 총 64구의 유해와 27000여 점의 유품을 수습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14구, 강원 홍천군에서 11구의 유해가 발굴됐고, 철원군에서는 7400여 점의 유품이 확인됐다. 특히 주민 신고에 따른 ‘제보 발굴’이 크게 늘어나 전체 발굴 성과의 22%를 차지했다.
국유단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가족 품으로 모시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제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전자 시료 제공은 전사자의 친·외가 8촌까지 가능하며, 신원이 확인되면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국유단이 현장을 찾아가 시료 채취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