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참가…‘2025 KBF바둑리그’ 4개월 대장정 돌입

12개 팀 참가…‘2025 KBF바둑리그’ 4개월 대장정 돌입

6일 개막식, 4개월간 열전
포스트시즌은 5강 스텝래더

기사승인 2025-09-02 16:33:30 업데이트 2025-09-02 16:33:50
KBF바둑리그 전경. 대한바둑협회 제공

국내 아마추어 바둑 최고 대회 ‘2025 KBF바둑리그’가 오는 6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골든튤립 호텔에서 개막해 4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는 참가팀을 12개로 늘리고 총상금 규모를 지난해 보다 증액하는 등 외연을 확장해 바둑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가장 큰 변화는 리그 규모 확장이다. 참가팀이 기존 11개에서 12개로 늘어난 가운데, 올해는 대구광역시, 부산 이붕장학회, 부안 붉은노을, 부천시, 울산 언지TV, 인천 웰프렌, 전라남도, 충청북도, 한국바둑 중·고등학교 등 기존 팀들에 더해 군포시, 제주 아스타, HIGH 900 태백이 신규로 합류해 각 지역 명예를 걸고 격돌한다.

대회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11월30일까지 11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치른다. 12개 팀이 총 66경기를 벌여 순위를 가린 뒤,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이 12월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포스트시즌은 5위 팀부터 출전하는 스텝래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할 전망이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25 KBF바둑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며 인천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힘을 보탠다. 라운드별 주요 경기는 K바둑을 통해 방송으로 중계한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생방송으로 편성해 팬들이 안방에서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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