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우원식 의장, 中 독립운동 후손 격려

“선열들의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우원식 의장, 中 독립운동 후손 격려

“숭고한 희생과 헌신 기억…보훈 문화 정착 위해 최선”

기사승인 2025-09-04 13:32:36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현지시각) 베이징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베이징 소재 독립운동 사적지를 시찰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우 의장은 3일(현지시각) 베이징 삼패자화원을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항일투쟁과 희생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며 “중국에 남아 있는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를 잘 발굴하고 기념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삼패자화원은 1921년 4∼6월 신채호, 이회영, 박용만, 신숙 등 15인의 독립운동가들이 군사통일기관 설치를 논의한 ‘군사통일주비회’가 열린 장소다.

이어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 우 의장은 “저 역시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후손으로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후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남다른 감회가 크다”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조상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이 지난 80년 동안 눈부신 성취를 이룬 것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정부는 특별한 희생을 치른 독립유공자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존경과 기억의 보훈 문화가 국민의 일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독립운동가 김철남·김산·김동진·한낙연 선생의 후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김태년·박정·홍기원 의원,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국회의장실과 국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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