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 해법 모색

목포대,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 해법 모색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제1회 글로컬대학 인문학콘서트 9일 오후 개최

기사승인 2025-09-08 14:06:55 업데이트 2025-09-09 10:23:50
국립목포대학교는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함께 청년이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을 주제로 한 현장 토크쇼형 인문학 콘서트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열린다.

‘청년이 바꾸는 지방시대: 광주·전남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정책 담론이 아닌, 청년의 삶에 직결되는 취업과 주거, 이동과 돌봄, 문화와 안전 등 생활 인프라 문제를 중심으로 전남형 산업·교육·정주 전략의 실행 가능성과 효과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 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대담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며, 진행은 목포MBC 허연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국립목포대는 이번 콘서트가 “정책 구호가 아닌 청년의 일상 언어로 ‘균형성장’을 새롭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단순 강연을 넘어 지역 청년들과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공론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번 행사는 목포MBC를 통해 특집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목포, 무안, 신안, 강진, 영암, 장흥, 진도, 완도, 해남, 함평)에 21일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와 목포MBC는 대학이라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역 전체가 청년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길 기대하고 있다.

국립목포대 관계자는 “지방시대의 본질은 청년이 지역에 남고 싶게 만드는 데 있다”며 “이번 인문학 콘서트가 청년 정책의 방향을 일상적 삶의 조건에서 다시 성찰하고, 지역이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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