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금천에 앞서 서울 영등포서 ‘KT 소액결제’ 피해…경찰 “피의자 특정 못해 종결”

광명·금천에 앞서 서울 영등포서 ‘KT 소액결제’ 피해…경찰 “피의자 특정 못해 종결”

기사승인 2025-09-09 07:12:23
KT 광화문 사옥. 연합뉴스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 이어 영등포구에서도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가 일어날 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서울 영등포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후 2시께 “휴대전화를 통한 상품권 결제로 49만5천원이 빠져나갔다”는 KT 이용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피해자는 곧바로 결제를 취소해 돈을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사건 발생 약 한 달만인 이달 초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광명, 금천에서 발생한 KT 소액결제 해킹 피해 사건과 동일한 범행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광명시와 금천구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 원씩 빠져나가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까지 모두 74차례에 걸쳐 4580만원이 결제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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