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환 당진시장은 8일 본인 주재로 2026년 신규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당진시 미래비전 기획 등 157건에 대해 세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시정방향에 맞춰 당진시가 추진할 새로운 시책들을 살펴보고, 부서별로 발굴한 시책들을 함께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신규시책은 투자유치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공약사업 성과 창출, 지역현안 해결 등을 중점으로 했으며, 발굴된 시책들은 사업내용 보완과 예산반영 검토를 거쳐 내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된다.
발굴된 신규 시책은 총 157건으로 △담당관 11건 △자치환경국 20건 △경제국 16건 △농업환경국 28건 △문화복지국 33건 △건설도시국 25건 △직속기관 및 사업소 24건 등이다.
주요 시책으로는 △당진시 미래비전 기획 △당진전통시장 재개발 및 활성화 추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 추진 △석문 간척지 대규모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탄소중립체전 실천 △고교 1타 강사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종양(암)표지자 혈액검사 지원 △당진IC‧국도32호선 연계 주요교차로 개선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당진시 미래비전 기획엔 산업구조 개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전략으로, 충남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진전통시장 재개발 및 활성화 추진은 시설 노후화로 철거와 신축이 불가피한‘나~라동’을 정비하여 현대적 전통시장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시와 상인회가 협력해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한다.
석문 간척지 대규모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은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탄소중립체전 실천을 통해 친환경·저탄소 대회를 실현에 앞장선다.
고교 1타 강사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우수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양(암) 표지자 혈액검사 지원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기 암 발견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당진IC‧국도32호선 연계 주요교차로 개선사업은 교차로 구조 개선과 교통 흐름 최적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반 사업이다.
오성환 시장은 “시민을 위한 정책인 만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라며“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시책들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