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함께 인문·예술 복합 시민 평생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문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인문 역량과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시민도서관에서 열리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창의와 도전,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18일 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에서 이대건 책마을해리 대표, 다음 달 25일 구포도서관에서 신종호 서울대 교수, 11월 29일 시민도서관에서 이슬아 작가, 12월 13일 해운대도서관에서 백희성 건축가 겸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인문학 교실의 진행은 ‘말과 태도 사이’의 저자 유정임 작가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시민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한 대담, 음악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중앙·구포·해운대도서관에서는 각 회차 주제와 연계한 도서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회차별 모집 일정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 공연행사 메뉴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