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UAE 수출작업장 승인받은 ‘횡성한우 도축장’

국내 첫 UAE 수출작업장 승인받은 ‘횡성한우 도축장’

기사승인 2025-09-15 20:18:41
제20회 횡성한우 축제장 점검에 나선 김명기 횡성군수와 공직자들. 횡성군

강원 횡성군은 한우 도축장인 ㈜횡성KC(대표 전원석)가 최근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횡성은 지난 1월 UAE 할랄인증도 획득했다. 

횡성한우는 이번 성과로 공식적인 중동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이번 수출작업장 승인으로 한우 중동 수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충족됐다.

횡성군은 이르면 이달 말 횡성한우가 공식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횡성군은 2016년부터 횡성한우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한우 도축장과 가공장이 수출작업장으로서 국제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 지난 6월 30일에는 ㈜횡성케이씨와 청아굿푸드 등 지역 내 기업과 함께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 행사’도 개최했다.

이에 횡성한우를 중동 지역에 알리고 현지 업체들과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의 수출이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횡성군은 수출시장의 요구에 맞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와 도축 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 시장에서도 횡성한우가 프리미엄 소고기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횡성한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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