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우주전력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한국·프랑스, 우주전력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기사승인 2025-09-16 10:28:08
15일 프랑스 파리 병기본부에서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한 뒤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병기총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병기본부와 국방우주전력 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가엘 디아즈 드 투에스타 병기총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양측은 국방우주전력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 정보 교류, 전문가 교류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실질적 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고위급 면담을 통해 양국이 국방우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추진된다.

프랑스는 위성, 발사체, 우주상황인식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축적해온 국가다. 방사청은 이번 협력이 한국이 국제 우주안보 네트워크 속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에스타 병기총국장은 “이번 약정은 한국과 프랑스 간 국방우주전력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함께 우주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헌 본부장은 “프랑스는 세계적 우주 강국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방우주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프랑스 병기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 주요 우주기관들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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