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진제약이 CSL시퀴러스코리아와 심포지엄을 갖고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의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준비됐다. 박기호 메디칼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유빈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노인환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표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 교수는 “고령층에서의 인플루엔자 감염은 입원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며 “플루아드쿼드는 면역증강제(MF59)를 통해 항체 반응을 높여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임상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교진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새로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의 임상적 의의와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되는 플루셀박스쿼드는 유정란 배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 문제를 최소화해 실제 유행주와의 일치도를 높인다”며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돼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예방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6월 CSL시퀴러스코리아와 플루아드쿼드, 플루셀박스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진제약은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즌을 대비해 전문가 대상 활동은 물론, 대국민 광고·캠페인을 병행해 백신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전상진 삼진제약 전략사업본부 상무는 “삼진제약과 CSL시퀴러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프리미엄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는 다가오는 독감 시즌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