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5주년 맞아 갈라 디너 개최 外 아고다·신라호텔·에어비앤비 [유통단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5주년 맞아 갈라 디너 개최 外 아고다·신라호텔·에어비앤비 [유통단신]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5주년 맞아 갈라 디너 개최
아고다 “韓 신흥 여행지 검색 39%↑”…글로벌 평균 앞질러
서울신라호텔, 추석 연휴 연박 예약 전년比 2배 증가
에어비앤비, ‘셰프의 테이블’과 손잡고 오리지널 미식 체험 공개

기사승인 2025-09-16 13:39:35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글라스 아리자 져마리아 총지배인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JW메리어트 호텔 제공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25주년 맞아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 갈라 개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갈라 디너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의 역사와 미식 경험을 기념하는 자리로, 국내외 VIP와 파트너, 미디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더글라스 아리자 져마리아 총지배인, 메리어트 코리아·베트남·필리핀 남기덕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만찬은 각 레스토랑 셰프들이 준비했으며, 한식·일식·중식·양식 코스와 디저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남기덕 대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한국을 상징하는 플래그십 호텔”이라며 “럭셔리의 본질을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져마리아 총지배인도 “이번 행사는 헌신과 신뢰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고다 제공

아고다 “韓 신흥 여행지 검색 39% 증가”…글로벌 평균 앞질러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세계 관광의 날(9월27일)’을 맞아 신흥 여행지의 부상에 주목했다.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기존 주요 여행지를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고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아시아 전역 신흥 여행지 검색량은 2023년 동기 주요 여행지 대비 15% 더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한국은 신흥 여행지 검색량이 39% 늘어나 국내 주요 여행지 대비 6%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각국 관광 부처는 신흥 여행지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부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인프라 개선과 K-컬처 기반 관광 강화로 지역 관광 수요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아고다는 외곽 지역 숙소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관광추진조직(DMO)과 협업해 방대한 데이터와 마케팅 채널을 활용, 신흥 여행지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옴리 모겐스턴 아고다 최고경영자(CEO)는 “신흥 여행지의 인기는 관광산업을 다양하게 만들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아고다는 이러한 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은 25주년을 기념해 9월 한달 간 ‘25 & 타임리스’ 객실 패키지와 기념 케이크 출시 등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영빈관 마술쇼. 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신라호텔, 추석 연휴 연박 예약 전년比 2배 증가

서울신라호텔이 추석 연휴를 맞아 연박(連泊)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호텔 측은 “연박 예약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에 맞춰 신라리워즈 회원에게 숙박일수를 2배로 인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라리워즈 프로모션’은 추석 패키지 2종을 회원 전용 상품으로 예약할 경우 적용된다. 연박 투숙 시 회원 등급 산정에 필요한 숙박일수를 두 배로 제공해 체감 혜택을 늘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연휴 기간 고객 선호에 맞춘 컬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 ‘타임리스 튠스’는 다이너스티홀에서 전통 국악과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과 디너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플 고객을 겨냥한 ‘시네마틱 이브닝’은 영빈관을 영화 로마의 휴일 콘셉트로 꾸며, 이탈리안 4코스 디너와 영화 상영을 결합했다.

‘타임리스 튠스’ 패키지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시네마틱 이브닝’ 패키지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각각 운영된다.

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 ‘셰프의 테이블’과 손잡고 오리지널 미식 체험 공개


에어비앤비가 넷플릭스 에미상 수상작 ‘셰프의 테이블(Chef’s Table)’과 협업해 다섯 가지 새로운 오리지널 미식 체험을 공개했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은 전 세계 유명 호스트가 오직 에어비앤비를 위해 기획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하는 70여 개 체험이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합류한 체험에는 런던의 제이미 올리버, 로스앤젤레스의 크리스 비앙코, 멕시코시티의 엘레나 레이가다스, 파리의 다나카 아츠시, 서울의 저스틴 리 셰프가 참여한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식사와 대화를 통해 셰프들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배우고 각 도시의 미식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기존 셰프의 테이블 체험 컬렉션을 확장하는 의미도 있다. 이미 런던의 슈코 오다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고야’의 마스터클래스, 멕시코시티에서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자 알리 쿠르샤트 알틴소이와 함께하는 메스칼 테이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CBO는 “셰프의 테이블의 스토리텔링을 현실로 확장하는 기회”라며 “세계적인 셰프들과 함께 음식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틴 코너 셰프의 테이블 프로젝트 회장은 “넷플릭스와 전달해온 미식 이야기를 이제 사람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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