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영남이공대의 협약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5~16일 인천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방문을 끝으로 2025학년도 협약산업체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직무 체험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총 5회 열렸으며, 대구·경북, 부산 지역 35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과 교사, 운영진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직장 예절 교육과 팀별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기본 직무 태도를 배우고, 둘째 날에는 반도체 산업 전망 특강, 선배 근로자와의 대화, 사내 식당·복지시설 체험, 생산 현장 윈도우 투어 등을 통해 생생한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반도체 패키징 업무와 생산 공정에 대해 선배 근로자와 직접 소통하며 현장감을 높인 점이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통해 지역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 진로·취업 지원 모델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반도체뿐 아니라 AI와 첨단 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산업체와 대학, 특성화고가 협력해 맞춤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점이 의미가 크다”며 “기업에는 준비된 인력을, 학생들에게는 안정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달성하며 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취업까지 ‘톱클래스’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대표 전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