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DMO(지역관광추진조직)'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봉황동 일대에서‘봉황동 달빛 파티’를 개최한다.

‘봉황동 달빛 파티’는 지난 2019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을 주민들이 1회성으로 기획한 작은 골목 축제였다. 이런 유형의 축제를 6년 만에 김해DMO인 봉황대협동조합이 부활시켜 시민과 관광객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DMO'는 문화체육부의‘2025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봉황대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축제는 오래된 물건과 이야기를 나누는 ‘빈티지 달빛마켓’과 책과 음료를 함께 즐기는 리딩파티 ‘달빛책bar’,야외에서 즐기는 체험형 게임 ‘달빛아래 방탈출’, 로컬 수공예 체험프로그램 ‘달빛 가야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축제에는 봉황대길 상점들이 함께 참여해 골목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심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김해DMO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축제 메인 무대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봉황1935 카페’ 앞에 마련했다.
시는 봉황동 달빛 파티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작은 골목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발전한 사례인 만큼 앞으로도 김해의 역사와 문화, 골목 상권이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인 ‘아보하 in 김해’ 참가자 모집
김해시가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인 ‘아보하 in 김해’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신조어다.
시는 최근 여행 트렌드인 소규모 개인 맞춤형 여행, 아보하 스타일로 특별한 체류 기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명을 ‘아보하 in 김해’로 정했다.

‘아보하 in 김해’는 참가자가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김해에서 최소 5일(4박), 최대 30일(29박)까지 살아보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다.
선정된 팀은 오는 29일부터 11월30일까지 자유여행을 하고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별 숙박비(1박 7만원)와 개인별 체험비(1인 7~10만원 이내), 여행보험가입비(1인 2만원 이내)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는다.
참가자들은 여행 기간에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올려야 한다. 시는 총 2~5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차 모집 경쟁률은 5대1로 경쟁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