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복판에서 경북 구미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시청광장에서 ‘2025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하루 일정에서 이틀로 늘어났으며, 부스 수도 26개에서 45개로 확대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구미한우, 구미쌀, 구미밀가루, 멜론, 포도, 고구마, 버섯 등 제철 농산물부터 해외에서 인기를 끈 냉동김밥, 멜론떡, 우리밀빵 등 가공식품까지 다채롭게 준비된다.
특히 구미한우는 33%, 떡볶이는 최대 43%까지 할인 판매돼 관람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행사 현장에는 농축산물 판매관, G푸드 부스, 구미한우존이 운영되며, 구미 홍보관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관광관과 ‘2025 구미라면축제’ 전시관도 마련된다.
또 구미 특산물 멜론을 활용한 칵테일쇼, 버스킹 무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구미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Made in Gumi, 맛있는 구미 로컬푸드’라는 메시지를 수도권에 전하고, ‘미식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구미 특산물은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예상되며, 판매와 체험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 한복판에서 구미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페스타가 구미 로컬푸드 우수성 알림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