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12월6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제1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프·10km·5km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전국에서 모인 8,000명의 참가자가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따라 힘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 규모는 하프 3,000명, 10km 3500명, 5km 1500명이며, 참가비는 하프·10km 4만원, 5km 3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는 만 65세 이상 시니어와 장애인에 한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양산시체육회에서 별도 현장 접수를 운영한다.
양산전국하프마라톤은 해마다 뜨거운 열기 속에 명맥을 이어온 전통있는 대회로, 올해는 참가 인원을 지난해 7천명에서 8천명으로 확대했다. 또 주차 편의를 위해 양산시청 주차장과 대회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어린이 코스프레, 키즈런 대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회 사회는 러너들 사이에서 '러너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코미디언 배동성이 맡아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성은영 체육지원과장은 "양산전국하프마라톤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다.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달릴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 전북 남원 여행
양산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청소년 34명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으로 당일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2025년 한국관광공사 청소년 여행지원사업 '내일을 그리는 여행' 공모에 선정돼 이뤄졌다.
청소년들은 첫 일정으로 방문한 지리산 실상사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천년 고찰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허브 향기를 느끼고, 계절을 주제로 한 가을 스탬프 투어를 참여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전통 판소리의 기본을 배우며 국악 체험을 통해 전통 예술의 매력을 느꼈다. 마지막 방문한 김병종 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창작 활동에도 참여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도시에선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가장 좋았다"며 "남원에 대해 잘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평산동 적십자봉사회, 삼계탕 나눔 봉사
양산시 평산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8일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부모가정과 관내 저소득계층 가정에 삼계탕을 한 마리씩 개별 포장해 집으로 배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십자회원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된 삼계탕을 들고 수혜자의 집을 방문, 일일이 문 앞에 전달하며 명절의 기쁨과 따뜻함을 함께 나눴다.
이상진 평산동장은 "이번 행사가 모두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따뜻한 나눔의 정신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산동 적십자봉사회는 관내 저소득계층에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를 매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평산동위원회, 어르신 생신잔치
바르게살기운동 평산동위원회(위원장 서기훈)는 지난 18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생신잔치를 베풀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음식점에서 생신 잔칫상과 함께 다채로운 선물이 제공됐다. 바르게살기 운동 위원 등 참석자들은 생신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깊은 존경과 사랑을 전했다.

행사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장과 양산시의원, 평산동장 등 다양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어르신들과 개인적으로 소통하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어르신들이 편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기훈 평산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바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