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6경기 5골 행진

‘해트트릭 폭발’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6경기 5골 행진

기사승인 2025-09-19 09:10:06
손흥민. AP연합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MLS 34라운드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LAFC 입단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18일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6분에는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7분에는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역습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활약으로 손흥민은 MLS 데뷔 6경기 만에 5골을 기록했다. LAFC 소속 선수 가운데 6경기 안에 5골 이상을 넣은 이는 아다마 디오망데와 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3번째이며, 구단 역사상 해트트릭을 작성한 7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MLS 사무국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된 손흥민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며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6경기에서 3승1무2패를 거두며 경기당 평균 2.33골을 넣었다”고 평가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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