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바이오·메디시티협의회’ 설립…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대구시, ‘AI 바이오·메디시티협의회’ 설립…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기사승인 2025-09-19 09:13:24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창립총회.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재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5월 해산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계승·발전시키는 형태로 재출범한다. 대구시는 상급병원, 지역 의료 직능단체, 유관기관과 함께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고 직능단체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오후 대구시 산격청사 제5회의실에서는 지역 상급병원과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직능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사업계획과 임원 구성, 정관 등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회 초대 회장은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이 맡았으며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공동이사장으로 참여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보강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등도 함께해 민·관 협력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법인 등기 절차는 다음 달까지 마무리되며 12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공식 출범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의 명성을 회복하고 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지역 의료계와 대구시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감염병 등 필수의료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의료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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